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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한 캐나다 선교사 앨리스 사프(사애리시)와 유관순 열사(5-5)

석동기 2026-03-19 0

사애리시 여사는 관순을 조용히 불러 “관순양이 공부하기를 원하면 내가 서울 이화학당에 보내줄 테니 우선 영명학교에서 교육을 받아보는 것이 어때요” 하고 관순의 의향을 물었다. 관순의 아버지는 홍호학교를 경영하다 빚을 졌던 교육자였다 그는 그 고장에서 고리대금업을 하던 일본인 고마다한테서 빛을 내 학교부채를 갚았으나 고리대금을 갚지 못해 집을 빼앗겨 관순은 학교에 다닐 수 없는 형편이었다 아버지의 뜻을 잘 아는 관순은 그 이튿날 사애리시 여사를 따라 공주에 왔다.


사애리시 여사는 관순을 영명여학교 보통과에 입학시켜 2학년을 수료시겼다. 1916년 4월 3학년 초에 사애리시 여사는 약속대로 관순을 서울로 데리로 올라가 이화학당에 전학시켜 주었다. 관순은 이화학당에 전학한 후에도 방학 때면 고향에 내려와 문맹퇴치에 앞장섰고 모교인 영명여학교에 찾아와 옛 선생님들과 벗들을 만나 서울이야기를 들려주고 선생님의 가르침을 받기도 하였다.


선교사들은 주간 학교에서 한글을 가르치는 것이 성경을 가르치기 위한 목적이었지만 한글을 가르쳐 많은 한국인이 문맹상태를 벗어나게 하였다. 그것은 일제 강점기 계몽과 독립운동의 바탕이 되었고 해방 후에는 민주주의와 경제발전의 원동력이 되었다 1910년 대한제국은 끝이 났지만 앨리스 샤프(사애리시)와 같은 선교사들을 통하여 교육과 신앙이 이어져갔음을 그 누구도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다.


1911년 6월 27일 서울 이화학당에서 열린 제 13회 연례 보고서에는 앨리스 샤프(사애리시)선교사의 선교 및 교육활동이 본격적으로 시작되었음을 알 수 있는 것은 “공주지구 전도사업 및 주간학교”라는 제목의 보고서에 올 해 했던 일을 한 단어로 표현한다면 그것은 건축이다 지난해 정기 연회 이후 공주로 돌아와 이 일을 즐겁게 담당하였다.


1912년 14차 감리교연회 회의록에 공주지역 에 대한 앨리스 샤프(사리애시)선교사의 기록을 보면 “사경회를 통하여 한글을 깨치고 그리고 여성들이 깨어나고 있다” 문맹자들을 위해 읽기 교육을 시켰다.


그런데 1919년 3 .1 운동이 일어나기 전에 대중들의 깨우침을 통한 민중운동을 감지한 일제는 1917년에 먼저 교회예배를 허가 받지 않은 집회라며 금지시켰고 일본의 통제가 시작되고 있었다. 

일제는 1910년 무단통치를 시작하면서 언론, 출판, 집회, 결사의 자유등의 기본권을 박탈하였는데 종교집회라도 일일이 허가를 받아야만 하였던 것이다. 이런 어려움 중에도 앨리스 샤프의 선교와 교육사업은 충청도 곳곳에서 이루어 지고 있었는데 1928년에도 예배당을 세워 강경, 연산, 은진, 노성 지방을 순회하면서 사회복지활동, 유치원 설립 등의 업적을 남겼다.

앨리스 샤프(사애리시) 선교사는 일제가 미국 선교사들을 강재 추방하던 1939년, 68세까지. 공주와 주변 여학교와 부인 성경학교에서 가르치며 여성 선교와 교육에 헌신하였다.

1939년 9월 캘리포니아 파사데나 선교사촌에 은퇴, 정착하고, 1952년 미국 시민권을 받았으며 1972년 9월 8일에 101세로 소천하여, 파사데나의 납골묘원에 안치되었다.


이 글은 충청도지역에 대한 앨리스 샤프(사애리시) 선교사의 선교와 교육사업에 대한 지극히 간략한 부분을 요약하거나 발췌한 내용의 글임을 전하면서 캐나다인으로 내한 선교사 앨리스 샤프(사애리시)의 생애와 활동에 대한 개관적 내용을 소개하며 쓴 글임을 밝히며 캐나다에 거주하고 있는 한인들과 그 후손들에게 내한 캐나다 선교사의 헌신적인 업적들을 알도록 하는 것에 그 목적이 있다. 


참고문헌 

[기독교 대백과사전 제 12권]

[이야기 사애리시] 임연철 지음

[이야기 로버트 샤프] 윤애근, 임연철 지음

[한국감리교 여선교회의 역사] 이덕주 지음

[승당 임영신의 나의 40년 투쟁사]

[한국 감리교회를 만든 사람들] 한국감리교회사학회 편

[애국소녀 유관순양과 매봉교회] 홍석창 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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