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시고랭 스타일 매콤한 숙주 새우 볶음밥

본문 바로가기
토론토 중앙일보
오피니언 이아진의 Food Story 나시고랭 스타일 매콤한 숙주 새우 볶음밥
이아진의 Food Story

나시고랭 스타일 매콤한 숙주 새우 볶음밥

이아진 2026-04-17 0

cd21858ed9f3b0c23a4879fd77c7f177_1776431059_6348.jpg
요새 숙주에 꽂혔다. 나물로 먹기엔 뭔가 별 맛이 없고 콩나물보다 한 단계 아래인 것 같은 대가리 없는 모습이 왠지 좀 더 초라해 보인다고 느끼는 건 그냥 나만의 느낌일까. 숙주를 놓고 너무 심오한 생각을 하는 건지도 모르겠다. ㅋ 참 소박하고 왠지 없어 보이는 그 식재료에 어쨌든 요새 꽂혀서 자꾸 숙주를 산다. 어떤 날은 빨리 못 먹어서 물러 버리기도 하는데 그래도 눈에 띄면 자꾸만 산다. 


어제 배추찜을 해 먹고 숙주가 한 컵 정도 남았다. 재택 하는 날이라 집에서 근무를 하는 딸랭이가 미팅이라며 문을 걸어 닫고 있다. 금방 점심 시간이 되겠기에 얼른 내려가 점심을 만들었다. 새우 몇 마리를 녹이고 남은 숙주를 탈탈 털어 내 씻었다. 애정하재료는 매운 칠리 고추까지 넣어 매콤하게 볶아 놓았더니 배가 고프다며 딸랭이가 때 맞춰 1층으로 내려온다. 한그릇보다는 꽤 많은 양인데도 바닥이 빤딱빤딱하게 다 먹어 치우고 올라가는 모습을 보니 내가 안 먹어도 배 부르다는 말이 무슨 말인지 이해하게 되었다.  


재료

올리브유 2-3큰술, 다진 마늘 1큰술, 매운 칠리 고추 1-2개, 새우 6마리, 밥 1.5공기, 계란 1알

[양념] 간장 1큰술, 굴소스 1/2큰술, 스리라차 1큰술, 설탕 1/2큰술


cd21858ed9f3b0c23a4879fd77c7f177_1776431252_9527.jpg 

더 맛있는 제안!!

저는 매운 것을 좋아해서 매운 칠리 고추를 썼어요. 매운게 싫다면 패쓰하세요.

칠리 페퍼 플레이크를 사용해도 좋아요.

마늘은 그 자리에서 다져서 사용하면 향이 더 좋아요.


cd21858ed9f3b0c23a4879fd77c7f177_1776431272_3247.jpg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오피니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