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의 날을 맞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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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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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의 날을 맞아

이시랑 2026-05-01 0

공기 맑은 이른 아침 

사람이 없는 시간


공원에 맨발 걷기를 

나갔다가


울타리가 둘러쳐진 

맨발 걷기 

꽃밭 공원 정원에서


예상치 못한 사람들이

웅성거리고 있었다


그들은 곧

집게와 검은 백을 들고 

울타리 밖으로 나가


넓은 공원을 

이리저리 돌아다니며


 널브러진 

쓰레기 수거를 시작한다


아 그렇지 이때쯤이

환경 사랑의 날이지


오늘 아침 그들은

오래전 나의 기억을 

새롭게 꺼냈다


이때쯤 밤이면 

 8시 소등하고

어두운 방 촛불 아래


그래도 잠시 

지구를 사랑하던

때가 생각났다


오늘 나는 다시

편하고 쉽게 사는

나를 다시 돌아보게 되었다


그런 나를 위하여

지구는 일초도 쉬지 못하고

돌고 있다

얼마나 고마운가


비단실 같은 단비 뿌려

아름다운 숲을 가꾸어

새와 동물을 기르고


따뜻한 햇살

맑고 신선한 공기로

우리를 숨 쉬게 하는

고마운 지구 어머니시여


그런데

우리는 온갖 방법으로

환경을 오염 시키며

당신을 해치고 있습니다


2020년 기준에 의하면

전 세계 일 년 쓰레기 배설량이

21억 톤, 하루 평균 575만 톤이란다


또 바다에 매년

독성 쓰레기

1,100만 톤을 버린단다


바다의 거친 숨소리와

맥박은 요동치고


물고기들은

살고 싶다고

무언의 호소를 외치고


지구는 늘 고열에

시름시름 앓을 수밖에


모두가 이렇게 

아프다고 소리치는데


인간들은 듣지 못하고

AI 지능에 흥분하고 


미래의 환상에 

젖어 드는 동안


쓰레기 더미는 

말없이 쌓이고 있다


지구의 날을 맞아

우리 모두


난해한 우리 환경 오염 숙제를 

한 번쯤 심각하게

생각해 봐야 하지 않을까


우리 모두는 알고 있다

지구를 사랑하는 방법을


다만 실천을 

못 할 뿐이지


용기를 내자


세계 인구 80억 각자가

매일 작은 일 한가지씩만

실천한다면


80억 사랑에

지구 어머니는

눈물 나게 감동하실 것이다


팔십억분의 일 내 몫은

부엌에서부터 시작


플라스틱 

사용 줄이기다


작은 일이지만

우선 금방 산 

플라스틱 랩을 버렸다


약속 잘 지켜야 해 꼭

내가 나를 힘차게 응원한다

흥 무슨 대단한 일이라고..


어머니 지구시여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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