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지난 10월 21일(화), 캐나다 보건부(Health Canada)는 전국 치과 돌봄 프로그램(CDCP) 운영 과정에서 일부 가입자의 소득 산정 오류가 발생했다고 발표했다.  
보건부는 “CDCP는 수백만 캐나다인의 치과 진료 접근성과 비용 부담을 개선했지만, 일부 신청자의 자격 판정 과정에서 수입 계산 오류가 확인됐다”고 밝혔다. 가입자들의 1%인 7만 명이 부적격 판정 되었거나 잘못된 금액의 본인 부담률(co-payment)이 산정된 것으로 드러났다. 이후, 보건부는 현재 시스템은 정상적으로 수정조치 되었다고 밝혔다.  
10월 3일 기준으로 약 2만8천 명이 해당 오류 상태에서 진료를 받았으며, 정부는 10월 17일부터 이들에게 변경된 보장 내용을 알리는 통지를 시작했다. 변경 사항은 10월 24일부터 효력이 발생한다. 다만, 보건부는 “해당일 이전에 받은 진료비는 환수되지 않는다”고 명확히 했다.  
현재 CDCP에는 550만 명 이상이 등록돼 있으며, 이 중 300만 명 이상이 이미 진료를 받아 연평균 약 800달러의 비용을 절감한 것으로 집계됐다.  
보건부는 “가입자의 자격은 급여 기간 동안 변동될 수 있으므로, 치과 의료인과 환자는 매 진료 시점마다 보장 범위를 확인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CDCP 관련 안내는 My Service Canada 계정(MSCA) 또는 서비스 캐나다 센터(1-833-537-4342)를 통해 받을 수 있다. 
 임영택 기자 (edit@cktime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