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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방정부 “캐나다 노동자 우선”
11월 예산안, 기술직 교육·해외자격 인정 강화

임영택 기자 2025-10-31 0
[언스플래쉬 @mvdheuvel]
[언스플래쉬 @mvdheuvel]
(캐나다) 연방정부가 인프라 확충과 주택 건설 확대를 위해 ‘캐나다 노동력 중심’ 원칙을 내세웠다. 패티 하이두 고용부 장관은 11월 4일 발표될 예산안에 기술직 직업훈련과 해외자격 인증 간소화 예산이 포함된다고 밝혔다.

국내 인력 활용 강화
하이두 장관은 “가능한 한 캐나다 인력을 우선 투입하겠다”며 “숙련직 노조들과 협력해 캐나다인에게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예산은 마크 카니 총리 취임 후 첫 예산으로, 주택 공급과 국가 인프라 개발에 중점을 둔다.

기술직 인력·자격인정 지원
정부는 3년간 7,500만 달러를 투입해 건설 등 기술직 종사자 양성을 위한 직업훈련 프로그램을 강화하고, 9,700만 달러 규모의 기금으로 외국 전문인의 자격 인정 절차를 단축할 계획이다.

요양보호사 세제 혜택 신설
예산안에는 요양보호사 세액공제 제도도 포함돼 소득의 최대 5%, 연 최대 1,100달러 절감이 가능하다. 연방정부와 임금보조 협약이 없는 주의 근로자들에게 즉각적인 지원이 될 전망이다.

노동계 “노동 중심 정책 환영”
캐나다노동회의는 “노동자를 경제 전략의 중심에 둔 변화”라며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오타와 장기요양시설 근로자들은 “코로나19 이후 이어진 고된 노동에 대한 보상”이라며 환영했다.

임영택 기자 (edit@cktime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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