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 토론토의 1월 12일 아침은 매서운 추위와 함께 시작됐다. 캐나다 환경기후변화부(Environment Canada)는 이날 오전 토론토 전역에 간헐적인 눈발(flurries)이 날릴 가능성이 있다고 예보했다. 강수 확률은 70%에 달하며, 낮 최고 기온은 섭씨 1도까지 오를 것으로 보이지만, 이른 아침 불어오는 찬바람으로 인해 체감온도는 영하 9도까지 떨어질 전망이다.
기상 당국은 기온 자체보다 바람으로 인한 체감 추위가 큰 만큼, 장시간 야외 활동 시 방한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밤사이에도 눈발…이번 주 ‘비·눈 섞인 날씨’ 이어져
오늘 밤에도 눈발이 날릴 가능성이 있으며, 최저 기온은 영하 1도까지 내려갈 것으로 예상된다. 야간 강수 확률은 30% 수준이다. 일몰 시각은 오후 5시 03분으로, 해가 진 뒤 도로 결빙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내일(13일)은 낮 동안 비와 눈이 섞여 내리는 날씨가 예상되며, 최고 기온은 섭씨 3도까지 오를 전망이다. 밤에도 비 또는 눈이 이어질 가능성이 있고, 최저 기온은 섭씨 2도로 비교적 온화한 편이다. 해 뜨는 시각은 오전 7시 49분이다.
주 중반에는 다시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진다. 수요일에는 비 또는 눈이 섞여 내리다 밤사이 눈발로 바뀌며 최저 기온이 영하 12도까지 급강하할 것으로 보인다. 목요일에는 영하 7도의 낮 기온 속에 눈발 가능성이 있으며, 이후 금요일과 주말까지는 대체로 흐린 가운데 영하권 추위가 이어질 전망이다.
401 고속도로 광범위한 야간 차선 폐쇄
기상 여건과 함께 도로 사정도 녹록지 않다. 온타리오주 교통부(Ontario 511)에 따르면, 1월 12일 밤부터 토론토를 지나는 401번 고속도로 여러 구간에서 도로 공사에 따른 차선 폐쇄가 예정돼 있다.
주요 구간으로는 ▲401번 고속도로 동·서행 방향에서 하이웨이 400과 모닝사이드 애비뉴 사이 구간의 교차 차선 폐쇄(1월 12일 밤 11시~1월 16일 새벽 5시) ▲빅토리아파크 애비뉴~닐슨 로드 구간 동행 방향 우측 차선 폐쇄(1월 13일 0시~오전 6시) 등이 포함된다.
특히 모닝사이드 애비뉴에서 오샤와 하모니 로드로 이어지는 동행 구간에서는 최대 3개 차선이 동시에 폐쇄될 예정이어서, 야간 및 이른 아침 시간대 극심한 병목 현상이 예상된다.
추위와 공사 겹친 월요일…운전자 각별한 주의 필요
이번 주 초 토론토는 체감 추위와 눈발 가능성, 그리고 주요 간선도로 공사가 겹치는 상황을 맞게 된다. 차선 폐쇄는 주로 야간에 시작되지만, 날씨 악화나 돌발 상황에 따라 교통 혼잡이 낮 시간대까지 이어질 가능성도 있다.
기상 당국과 교통 당국은 운전자들에게 출발 전 최신 도로 정보를 확인하고, 겨울 타이어 상태를 점검하며, 평소보다 충분한 이동 시간을 확보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토론토 중앙일보 편집팀 (news@koereadailytoron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