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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오늘이 총선이라면?"... 카니 '압도적 과반' 확보 전망
여론조사 집계 '지지율 45%' 예상

토론토 중앙일보 편집팀 0
여론조사 집계 '더 시그널' 분석 결과, 자유당 다수당 집권 가능성 96% 달해
보수당 지지율 34.6%로 격차 벌어져… 보수당 집권 확률은 단 1% 미만
최근 보궐선거 승리와 의원 탈당 등으로 174석 확보하며 '슬림한 과반' 유지 중
[Youtube @Mark Carney캡처]
[Youtube @Mark Carney캡처]
(캐나다)
마크 카니 총리가 이끄는 자유당이 만약 오늘 총선을 치른다면 현재의 과반 의석을 유지하는 것은 물론, 그 규모를 더욱 확대할 것이라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여론조사 집계 분석 도구인 '더 시그널(The Signal)'의 최신 예측에 따르면, 자유당의 다수당 집권 확률은 무려 96%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보스 연설 이후 독주 체제… 자유당 191석 확보 전망

지난 17일 업데이트된 분석 자료에 따르면, 오늘 선거가 열릴 경우 자유당은 약 45%의 득표율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반면 피에르 포일리에브르가 이끄는 보수당은 34.6%에 그칠 것으로 보이며, 신민당(NDP)은 8.3%, 녹색당은 2.4%의 지지율을 나타냈다.

맥마스터 대학교의 클리프턴 반 더 린든 교수는 "카니 총리가 지난 1월 다보스 세계경제포럼에서 행한 세계 정세에 관한 연설 이후, 눈에 띄게 압도적인 리드를 유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또한, 지난 3월 말 선출된 신민당의 새 리더 아비 루이스는 이른바 '허니문 효과'를 전혀 누리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궐선거 승리와 당적 변경으로 다져진 '카니의 과반'

카니 총리의 자유당은 지난 4월 13일 치러진 3곳의 보궐선거에서 모두 승리하며 하원 내 다수당 지위를 굳혔다. 현재 자유당은 전체 343석 중 174석을 보유하며 아슬아슬한 과반을 유지하고 있는데, 여기에는 지난해 11월 이후 보수당에서 4명, 신민당에서 1명의 의원이 자유당으로 당적을 옮긴 '탈당 효과'가 결정적이었다.

'더 시그널' 모델의 중앙값 예측에 따르면, 현재 분위기대로 총선이 치러질 경우 자유당은 191석을 휩쓸 것으로 보이며, 보수당은 112석에 그칠 전망이다. 퀘벡 블록(Bloc Québécois)은 23석, 신민당 14석, 녹색당은 2석을 차지할 것으로 예측되었다.

"경제 전문가 카니의 리더십, 유권자 마음에 들었나 "

과거 캐나다 중앙은행 총재를 역임했던 마크 카니의 리더십이 정치권에서도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96%라는 압도적인 다수당 집권 확률은 현재 캐나다 유권자들이 경제적 불확실성 속에서 '검증된 경제 전문가'에게 국가 운영의 키를 맡기고 싶어 한다는 심리를 극명하게 보여준다.

특히 보수당 의원들이 연이어 자유당으로 배를 갈아탄 현상은 포일리에브르 체제의 보수당 내부에 심각한 균열이 생겼음을 시사한다. 지역 유권자들 역시 전략적 투표를 고민할 가능성이 커졌다.
이번 분석 결과는 카니 총리가 추진하는 경제 정책들이 중도층과 일부 보수 지지층까지 흡수하고 있음을 의미한다. 4월 29일 금리 결정을 앞둔 시점에서, 정부의 경제 정책과 중앙은행의 독립성이 조화를 이룬다면 카니 총리의 독주는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토론토 중앙일보 편집팀 (news@koreadailytoron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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