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 .
광역토론토지역(GTA)의 2025년 11월 주택 매매와 신규 매물, 평균 판매 가격이 모두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높은 금리와 경제적 불확실성 속에서 많은 잠재적 구매자들이 관망세를 유지하는 가운데, 전문가들은 “소비자 신뢰 회복이 시장 반등의 핵심 요인”이라고 진단했다.
◇ 매매 15.8% 감소… 평균 판매가격도 6.4% 하락
TRREB(토론토지역부동산위원회)에 따르면 2025년 11월 GTA 지역 MLS® 시스템을 통한 주택 매매량은 5,010건으로, 2024년 11월 대비 15.8% 감소했다. 신규 매물 역시 11,134건으로 전년 대비 4% 감소했다.
시장 동향은 다음과 같다.
• MLS® HPI 기준 벤치마크 가격: 전년 대비 5.8% 하락
• 평균 판매가격: $1,039,458 → 전년 대비 6.4% 하락
• 전월 대비(계절 조정) 판매량 및 신규 매물 모두 소폭 감소
• 가격은 10월 대비 큰 변동 없이 ‘보합’
TRREB 일레시아 베리-스프룰(Elechia Barry-Sproule) 회장은 “많은 GTA 가구가 낮아진 차입비용과 조정된 가격을 활용해 주택 구매를 고려하고 있지만, 고용안정성에 대한 신뢰가 아직 부족하다”며 “다만 11월 고용지표가 예상보다 긍정적으로 나오면서 향후 소비자 신뢰 회복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 “고용·경제 지표 개선… 2026년 수요 회복 가능”
TRREB는 11월 발표된 캐나다 고용 및 경제성장 지표가 예상보다 훨씬 강한 흐름을 보였다는 점에 주목했다.
제이슨 머서(TRREB CIO)는 “캐나다 경제가 무역 불확실성 속에서도 예상보다 안정적으로 버티고 있다”며 “무역환경의 불확실성이 줄고, 최근 발표된 각종 인프라 프로젝트가 경제에 긍정적 효과를 미친다면 주택 구매심리가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존 디미켈레(TRREB CEO)는 “현재 재판매 시장은 공급이 충분해 구매자에게 유리한 상황”이라고 분석하며, 장기적 시장 안정성을 위해 정부의 추가 공급 정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기존 콘도와 단독주택 사이의 중간 형태(미들 하우징·타운하우스 등) 공급이 필수적”이라며, “주택 건설은 경제 전반에 큰 파급효과를 제공하는 만큼 연방·주·시 정부 모두가 더 많은 주택 공급 정책을 지원해야 한다”고 말했다.
토론토 중앙일보 편집팀 (news@koereadailytoron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