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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드로 경서 99

김경진 2026-01-12 0

나의 하나님 너의 하나님


성도들이 예배 때마다 외우면서 나의 신앙으로 고백하는 사도신경이 있다. 성도 자신이 무엇을 믿는가에 대한 것을 고백하는 것이다. 그것은 우리의 고백이지만 실제로 나 개인의 고백이 아닌가? 예를 들어 우리가 전능하신 하나님을 믿지만 그것을 내 자신이 믿고 받아들이지 않으면 신앙의 고백으로서의 가치가 없는 것이다. 내가 믿는 하나님 그 하나님이 어떠하시다는 것을 말해야 한다.

사무엘서에 나온 사울을 보면서 안타까운 것이 바로 그 점이다. 그는 그의 삶에서 자신의 하나님으로 결코 고백하지 않았다. 삼상 15장이 대표적이다. 사울이 아말렉과의 전쟁에서 모든 전리품을 다 죽이라는 명을 받았음에도 살려둔 것을 사무엘이 책망할 때 그는 사무엘을 향해 당신의 하나님 여호와라 말하고(15) 계속 당신의 하나님이라 말한다(21, 30). 결코 내 하나님이 말하지 않는다.

사울의 경우 그는 어떤 하나님을 믿었고 어떤 하나님께 예배와 제사를 드리려 했는가? 사무엘의 하나님이지 결코 자신의 하나님은 아니었던 것이다. 우리도 그런 우를 범하고 있지는 않을까? 목사님의 하나님 아내가 믿는 하나님 부흥 강사가 믿는 하나님으로만 생각하면 그 하나님은 나와 아무 상관이 없고 나에게 어떤 은혜도 베푸시지 않는 것이다. 나는 과연 내 하나님으로 믿고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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