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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드로 경서 100

김경진 2026-01-12 0

유행의 흐름


나 역시 한 토막의 시대를 살아왔기에 인류 역사의 흐름에 대해 전체를 모른다. 그러나 내가 살아온 시대의 모습은 내가 느끼지 못한 순간 그 변화가 있었다. 마치 뼈나 머리카락이 자라는 것을 느끼지 못한 것처럼 주변의 변화를 이제사 깨닫는다.


한 예를 들면 남자의 경우 학생들은 등교할 때 책가방을 들고 다녔고 직장인은 회사에 출근할 때 가방을 들고 다녔다. 그런데 직장인의 경우 그 가방도 속칭 007 가방으로 바뀌고 그걸 자랑스럽게 들고 다니며 양쪽 손으로 넘버를 맞추고 척 하고 열었다. 그런데 어느 순간 그런 가방은 사라지고 이제는 배낭의 시대다. 백팩(Backpack) 또는 냅색(Knapsack)으로 불리는 배낭을 멘다. 학생들도 회사에 출근하는 직장인도 양복을 입고서 배낭처럼 메고 걷는 모습을 본다. 여자들의 경우도 달라졌다. 예전에는 유명 브랜드의 핸드백을 손에 자랑스럽게 들고 다녔다. 그런데 서서히 달라지는 것은 전화기나 신용카드의 분실이나 소매치기를 두려워해서인지 핸드백도 멜빵처럼 어깨에 걸치고 다니는 모습으로 변한 것을 볼 수 있다. 특히 노인들은 거의 메고 다니는 핸드백이다.


가방의 변화를 이야기했지만 과연 오늘 교회는 세상이 변하고 있는 것을 알고 있는가? 그렇다면 교회는 어떤 답을 갖고 있는가 묻고 싶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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