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사장들과 레위 사람들과 나이 많은 족장들은 첫 성전을 보았으므로 이제 이 성전의 기초가 놓임을 보고 대성통곡하였으나(스3:12)
영 문성경 에스라를 필사하다가 나도 모르게 눈물이 흘렀습니다. 칠십 여년의 포로 생활이 끝나고 여호와께서 바사왕 고레스의 마음을 감동하사 그가 온 나라에 공포도 하고 조서도 내려 이르되 하늘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자신더러 유다 예루살렘에 성전을 건축하라 명령하셨다는 것입니다.
이스라엘의 하나님은 참 신이시니 너희 중에 그의 백성 된 자는 유다 예루살렘에 올라가서 이스라엘 하나님의 성전을 건축하라고 명령합니다. 더구나 조서에는 남아있는 이스라엘 백성이 어디에 살든지 그곳 사람들이 마땅히 은과 금과 그 밖의 물건과 짐승으로 도와주고 그 외에도 예루살렘에 세울 하나님의 성전을 위하여 예물을 기쁘게 드리라고 합니다. 더욱 놀라운 것은 옛적에 느브갓네살 왕이 예루살렘에서 옮겨다가 자기 신들의 신당에 두었던 금, 은 성전 그릇들을 꺼내어 유다 총독 세스바살에게 넘겨주어 성전 건축을 돕습니다. 기적 중에도 이런 기적이 있을 수 없을 것입니다.
이스라엘 백성이 포로 생활에서 벗어나 예루살렘으로 귀환하기 위하여 피 흘려 싸운 적도 없으며 성전을 재건 하기 위한 재물도 없는 상황에서 재물과 필요한 헌물을 다 주며 올라가 성전을 지으라는 명령을 받다니 상상도 할 수 없는 여호와의 은혜와 축복인 것입니다. 제사장과 레위인들과 족장들, 그리고 그 외의 백성들, 온 회중의 합계가 사만 이천삼백육십 명, 그 외에 남종과 여종이 칠천삼백삼십칠 명, 이 외에 노래하는 남녀가 이백 명이니 모두 오만여 명의 큰 무리에 짐승 떼까지 실로 놀라운 수의 무리가. 예루살렘으로 올라간 것입니다(스2:64, 65.). 그러나 성전 건축의 일은 쉽지 않았습니다. 재건을 방해하는 여러 위협과 고난을 극복하고 드디어 성전의 지대를 놓던 날 통곡 소리와 기뻐 환성을 지르는 소리가 멀리 들리매 백성들이 통곡 소리와 기쁨의 환성을 구별하지 못하였다고 합니다.
기쁨의 환성을 지른 자들과 통곡을 한자들을 떠 올리며 눈물이 흐른 것은 제사장들과 레위사람들과 나이 많은 족장들, 옛 성전을 본 노인들이 통곡 했다는 기록 때문입니다. 노인들은 역사의 증인들입니다. 일의 시종을 실제로 눈으로 보고 귀로 듣고 냄새를 맡은 장본인들인 것입니다. 직접 어루만져보고 몸으로 접촉할 수 있는 그 은혜는 당시에 그 자리에 있었으므로 누릴 수 있는 특권인 것입니다.
여호와의 명령과 그 명령을 준행하는 이스라엘 백성들의 상호 관계를 처음부터 끝까지 지켜본 이들 노인은 눈앞에 자신들이 쌓은 성전의 기초가 놓임을 보고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하여 울었고, 예전의 성전에 미치지 못하는 초라함에 통곡하였습니다. 감사와 회개가 북받친 이들은 큰소리로 통곡을 한 것입니다.
오늘의 시대상을 둘러봅니다. 쓸모를 다 찾지 못하는 노인들의 지혜가 사방에 흩어져 있음을 봅니다. 기뻐하며 즐거워하는 젊은이들의 환성에 가린 노인들 지혜 소리를 귀담아듣는 세대가 되기를 기원합니다. 여호와의 명령을 좇아 젊은이들께 바른길을 가르칠 수 있는 귀감으로서의 노인들이 되기를 더 간구합니다. 백발은 영화의 면류관이라 공의로운 길에서 얻으리라(잠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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