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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토론 이랬으니 임펠 총사령관의 목이 날아가 버렸겠지요?(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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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펌돌이
댓글 0건 조회 2,814회 작성일 11-10-23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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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랬으니 임펠 총사령관의 목이 날아가 버렸겠지요?


The war of all against all.
(만인의 만인에 대한 투쟁!)
모든 사람은 모든 사람들과 피터지게 싸우며 살아가고 있다.

이 표현은 영국의 정치철학자 토마스 홉스(Thomas Hobbes)가
360년전에 펴낸 저서 <리바이어단 Leviathan>에 나온 사회계약이론의 기본 개념이라고 합니다.

우리네의 삶을 어떤 각도에서 바라보는가는
각자에게 달린 거겠지만,
<모든 사람은 모든 사람들과 싸우며 살아가고 있다!>고 저는 믿으며 살아왔습니다.
그리고 그 싸움들에서 연전연패!
비참한 패배자로서의 삶을 살아왔다고 스스로를 평하고 있습니다.

"나는 실패한 인생! 실패만을 거듭해 온 내 인생 발자취!" 라고도 한때는 생각했기도 했었지만,
사람이 살아감 그 자체를 "성공 또는 실패로 얘기할 수는 없다!" 라고 결론 짓고
지금은 마음 편히 살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그 어느 누구이건, 기업체이건
나를 괴롭히고 내 삶을 어렵게 만드는 그 어떤 상대방에게는
극한투쟁의 자세로 임하며 살아왔습니다.

***
저는 임페리얼 담배회사(임펠)과 지난 2008년 4월부터
적대적관계(Hostile Relationship)가 돼 왔습니다.

임펠에서 담배소매상인들의 소매가격을 통제(컨트롤 Price Control) 하기 위해 만들어
무려 30개월간이나 적용 시행한 SPP(Stable Pricing Program- 소매가격 안정 프로그램)

그리고 2010년 11월부터 시행한 임펠의 PPP
(EXPANSION PARTNERS IN GROWTH - PREFERRED PRICING PROGRAM)으로 말미암아
그 때까지 겨우 겨우 현상유지 해 오던 저희 가게는 점점 파멸의 위기로 내몰리고 있습니다.

4년전에 이미 죽은 가게-문 닫아야만 할 가게-로 평가될 가게를 인수해서
죽은 자식 다시 살려내기 위해 온갖 노력을 다해서
겨우 숨을 쉬도록 만들어 놓았는데,

간악하기 짝이 없는 임펠로 말미암아 이제는 숨 넘어가기 직전
(on the verge of breakdown, Going out of business) 상태가 돼 버렸습니다.

***
저는 임펠을 공급업체와 소매상들간의 파트너(동반자 Partner)가 아니라,
싸워야만 하는 투쟁 대상(Enemy)로 여기고 있습니다.

내 가게를 요모양 요꼴로 만들어 놓은 주범!
그래서 "임펠이 폭삭 망했으면 참 좋겠다!"
하며 밤낮으로 임펠의 멸망을 천지신명께 기구해온지 어언 3년6개월 째!

***
그런데 석달전인 7월초에 들려 온 희소식,
적군의 야전총사령관 Mr. Ian Muir 대장군이 장열하게 전사했다는 비보!
Music to my ears!

그런데 오늘 아침 또 하나의 반가운 소식이 들려왔습니다.
대임펠전의 선봉에 서서 피튀기는 싸움을 홀로 외롭게 전개하고 있는
제 친구 하나가 Fax 해준 통계자료!

그 통계자료는 Nielsen Convenience Track 으로,
거기에 의하면 July 30, 2011 현재 지난 1년(52 weeks)동안에
편의점 취급품목(22 품목)들의 총매상(All Sales)은 11억불쯤인데,
($1,099,677,391)

그 중 담배가 차지하는 비율은 56%.($615,859,491)
그 통계에 의하면 담배매상은 전년도에 비해 2%가 증가했답니다. (판매수량 역시 2% 증가)

그런데 김치맨의 적, 임펠담배의 실적을 보면,
Category Item Ranking, Period Ending July 30, 2011 에는
1) Super Premium Cigarettes, 2) Premium, 3) Value, 4)Budget Cigarettes 로 나누어
그 실적을 비교해 놓았습니다.

얼핏보니, 2) Premium 에서는
임펠의 Du Maurier Signature King 25 가 아직까지는 판매고 Ranking 1위이긴 하지만,
전년도에 비해 4% 하락!(판매금액과 판매량 공히!)

그리고 2위의 Players Rich Regular 25는 무려 15%나 그 판매량이 감소!
3위 Du Maurier Signature Regular 25는 6% 감소.

그런데 Ranking 5위의 Belmont King 25는 판매량이 7% 증가, (판매액으로는 9% 상승)
9위의 Belmont King 20은 13% 증가.

반면, 눈에 뜨이게 판매량이 감소한 임펠브랜드로는,
Players Smooth Reg. 25: -12%
Players Original Reg. 25: -14%
Players Rich King 25: -13%

아울러 우리 OKBA 에서 한시적으로나마 불매운동(Boycott) 전개했던
임펠의 Peter Jackson 브랜드는 심각한 피해를 기록했더군요!

전투 중 아군의 집중포화로 말미암아 다수의 사상자(Casualties of War)를 기록케 하는
혁혁한 전과를 우리 OKBA 가 거둔 것! 보세요!

PJ Full Flavour King 25: -22%
PJ Full Flavour Reg. 25: -21%
PJ Full Flavour King 20: -20%
PJ Select King 25: -22%
PJ Select Reg. 25: -20%

***
이런 결과를 보구서도 임펠은 아직까지도 항복 선언을 안 하고 있습니다.
Never surrender?

OKBA 회원들을 비롯한 절대다수의 담배소매상인들 vs Imperial Tobacco Canada 간의
생사를 건 투쟁!
이 전쟁에서는 시간이 갈수록 임펠이 불리하게 돼 있다 믿습니다.(Time is our side!)

우리 모두가 허리띠 한 구멍씩 더 졸라매고
버티어 나가면서....임펠이 무릎꿇고 두 손 들어
무조건 항복 (Unconditional Surrender) 하는 그 순간까지
우리들의 총사령관 강철중장군(Sorry! 회장!)과 함께 다같이 계속 싸워나갑시다.

승전고(Drum of Victory)가 캐나다 방방곡곡에 울려퍼지고
배상금(Compensation) 받아내게 될 날이
그리 머지 않았습니다.
힘들 내세요!

2011.10.23.
김치맨

* Nielsen Convenience Track
http://ca.nielsen.com/content/nielsen/en_ca/product_families/nielsen_markettrack/our_featured_offerings.html
에서는 위 자료가 쉽게 찾아지지 않습니다.
그 통계보고서 copy 를 받아보시기 원하시면 즉각 Fax 해 드리겠습니다.
전화: 905-772-5783
kimchimanc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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