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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로우 조깅'으로 건강하게 달린다
매주 월·수요일 함께하는 한인 건강운동 모임

토론토중앙일보 2025-10-22 0
[토론토 슬로우조깅코리아 제공]
[토론토 슬로우조깅코리아 제공]
(토론토) 예비역장교연합회 캐나다지구(회장 김경호)의 소개로 시작된 ‘토론토 슬로우조깅코리아(Slow Jogging Korea Toronto)’가 지역사회에 건강한 에너지를 전하고 있다.

지난 8월 초 불과 세 명으로 출발한 이 모임은 현재 30여 명의 회원이 꾸준히 참여하며 건강백세를 향한 발걸음을 함께하고 있다.

‘슬로우 조깅(Slow Jogging)’은 일본 스포츠 생리학자 다니구치 히로아키 교수가 제창한 운동법으로, 걷기와 달리기의 중간 정도 속도로 천천히 달리는 것이 특징이다. 빠르게 달리는 것이 목적이 아니라, 피로하지 않고 즐겁게 오래 지속하는 것이 핵심이며,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는 생활 속 건강운동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 모임은 매주 월요일과 수요일 오전 10시, 지 로스 로드 파크(G. Ross Lord Park)의 2번 피크닉 에어리어(Picnic Area)에서 진행된다.

아침 햇살이 내리쬐는 잔디밭 위에서 구령에 맞춰 발을 맞추며 달리는 회원들의 얼굴에는 웃음이 가득하고, 구름 한 점 없는 하늘 아래 신선한 공기를 마시며 젊음과 활력을 되찾는 시간이다.
한 회원은 “몸은 세월을 지고 있었으나 마음은 늘 동심이었다”며, “달리며 잊었던 순수함과 자연의 소중함을 다시 느낄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슬로우 조깅은 걷는 속도보다 조금 빠른 정도로 달리기 때문에 숨이 차지 않고, 무릎이나 관절에 무리가 적어 고령자나 운동 초보자에게 특히 적합하다. 또한 심혈관 기능을 강화하고,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며, 혈압을 조절하는 효과가 있어 심장병과 뇌졸중 등 각종 질환 예방에도 도움을 준다고 알려져 있다.
단순히 ‘쉬운 운동’을 넘어, 꾸준히 실천하면 신체 활력과 정신적 안정감을 함께 얻을 수 있는 운동으로 평가된다.

토론토 슬로우조깅코리아는 누구에게나 열려 있으며, 참가비 없이 간편한 복장과 운동화만 있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회원들은 “함께 달리며 웃고, 대화를 나누는 이 시간이 단순한 운동을 넘어 삶의 활력과 공동체의 유대감을 만들어준다”고 입을 모았다. 김경호 회장은 “슬로우조깅은 단순한 체력 단련을 넘어, 일상 속에서 건강과 행복을 나누는 소중한 운동”이라며, 많은 한인들이 참여해 함께 건강한 삶을 이어가길 바란다고 전했다.

모임은 매주 월요일과 수요일 오전 10시 지 로스 로드 파크(G. Ross Lord Park:4801 Dufferin Street, North York, Toronto, ON) 2번 피크닉 에어리어에서 출발하며, 문의는 (416) 564-4612(이상설)로 하면 된다.

토론토중앙일보 (news@cktime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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