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일 사니아(Sarnia) 람턴 컬리지 교내 바에서 발생한 총격 사건 용의자 추적 중
24세 ‘차우 에 도(Kyaw Eh Doe)’ 지명수배... 2급 살인 및 살인미수 혐의 적용
얼굴 및 신체에 새겨진 특이 문신 공개하며 시민 제보 당부
[24세 ‘차우 에 도(Kyaw Eh Doe)’ 지명수배 전단 이미지. 사니아 경찰 공개][24세 ‘차우 에 도(Kyaw Eh Doe)’ 지명수배 전단 이미지. 사니아 경찰 공개]
(토론토)
얼굴에 새겨진 ‘단검과 십자가’... 용의자 특정할 결정적 단서
지난 4월 10일 온타리오주 사니아의 람턴 컬리지(Lambton College) 교내 바에서 발생한 치명적인 총격 사건의 용의자를 추적 중인 사니아 경찰이 23일, 수사망을 좁히기 위해 용의자의 최신 사진과 신체 특징을 추가로 공개했다. 경찰은 현재 캐나다 전역에 체포 영장이 발부된 24세 남성 차우 에 도(Kyaw Eh Doe, 별칭 ‘Chin’ 또는 ‘Leo King’)가 수사망을 피하고자 외모나 복장을 바꿨을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하고 있다.
특히 경찰은 용의자의 신원을 확인할 수 있는 4가지 핵심 문신을 지목했다.
• 눈 아래에 새겨진 심장을 관통하는 단검 문신
• 다른 쪽 눈 아래의 작은 십자가 문신
• 불타는 천사 날개가 달린 부서진 하트 문신
• 팔 혹은 신체 부위의 왕관을 쓴 호랑이 문신
사건의 재구성: 비극으로 변한 캠퍼스
사건은 지난 4월 10일 새벽 1시경, 캠퍼스 내 '라이언스 덴 펍(Lion's Den Pub)'에서 시작됐다. 당시 두 집단 간의 시비가 총격으로 번졌고, 이 과정에서 20세 청년 데인 니스벳(Dane Nisbet)이 총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끝내 숨졌다. 현장에서는 니스벳 외에도 2명의 부상자가 추가로 발견됐다. 지난 17일 엄수된 니스벳의 장례식에는 사니아 시장을 비롯한 수백 명의 추모객이 참석해 고인을 기렸다.
현상금 2만 5,000달러... 런던(London) 연고지 수색 강화
경찰은 용의자의 마지막 거주지로 파악된 런던시 불리 스트리트(Boullee Street) 타운하우스 단지를 중심으로 대대적인 탐문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 '크라임 스토퍼(Crime Stoppers)'는 용의자 검거에 결정적인 기여를 하는 제보자에게 2만 5,000달러(한화 약 3,400만 원)의 현상금을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사니아 경찰청장은 "끝까지 추적해 반드시 체포할 것"이라며 용의자의 자수를 강하게 압박하는 한편, 범인 은닉이나 도피를 돕는 자 역시 엄중 처벌할 방침을 분명히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