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할 줄 모르는 자녀를 갖는 것은 뱀의 이빨보다 더 날카로운 것을 갖는 것과 같다.”
이것은 세익스피어의 작품 '리어왕'에 나오는 대사이다. 리어왕이 노년이 되어 딸들에게 배신을 당했을 때 혼자서 푸념하는 대사이다. 감사를 한다는 것은 단순히 반사적 대답이나 반응이 아니다. 누가 나에게 어떻게 해주었기 때문에 반응하는 용어가 아니며, 무엇을 받았기 때문에 반응하는 용어도 아니다. 감사의 마음은 행복을 만들고 축복을 창조하는 원동력이 되는 것이다. 현재 가지고 있는 것을 감사하는 사람에게는 더 많은 것이 주어진다.
그러나 지금의 상태에 감사할 줄 모르고 원망과 불평속에 사는 사람은 가진 것 마저도 잃을 수가 있다. 감사하는 마음은 하늘 문을 열리게 하고 기회와 미래의 문도 열리게 하지만 감사할 줄 모르는 마음은 열린 문도 닫히게 할 수 있는 위험한 마음이 되기도 한다. 현재 받은 축복을 음미할 줄 모르면 어두운 기운에 압도되어 행복감이 멀어지게 할 수도 있으며 다가오는 축복도 놓치는 과오를 범할 수 있다.
오늘을 감사할 줄 모르면 내일의 행복을 발견할 수 있는 비결도 놓치게 되는 것이다. 낡았지만 그래도 휴식을 취하며 누울 수 있는 침대가 있음을 감사할 수 있다. 바람을 막아주는 벽이 사방을 아늑하게 두르고 있고, 비를 막아주는 천장이 있음을 감사하게 된다. 앉을 의자가 있고 공부할 책상이 있으며 쓸 종이와 볼펜이 있음을 감사한다. 읽을 책이 있고 아직도 글을 읽을 수 있는 시력이 있음을 감사한다. 각종 테러와 유언비어와 중상모략이 난무하는 폐륜의 세상도 있지만 진실을 믿으며 정의가 하수같이 흐르는 소생하며 솟아오르는 샘물이 있음을 감사한다.
함께 살며 슬픔과 기쁨을 나누며 격려하고 위로하며 살 수 있는 가족 형제자매 이웃이 있음을 감사한다. 함께 먹고 쉴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는 것, 정을 나누며 기도의 유대 속에 안정을 할 수 있는 것, 감사의 조건이 아닌가! 자녀손들이 자라고 성장하면서 발전해가는 모습을 볼 수 있는 것, 기쁜 마음으로 서로 도와주고 의지하며 살 수 있는 것 모두가 감사할 일이다. 그런데 간혹 햇빛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별빛이 없음을 불평하는 경우도 없지는 않다. 신비롭게 창조된 육신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어떤 조그마한 부분이 나쁘다고 감사함을 잃어버리는 경우도 허다하다. 그래서 성형중독이 되어 이리저리 뜯어 고치다가 완전히 망가지는 사례가 지구촌에는 무수히 존재한다.
불평은 눈처럼 굴러갈수록 커지고, 감사는 쌈밥처럼 씹을수록 달콤해진다. 이런 원리를 깨닫게 되면 감사하지 않을 수가 없다. 많은 명언들을 남긴 찰스 스펄젼의 말을 한부분 빌려본다. 우리에게 별빛 주시는 은혜에 감사하면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달빛을 주실 것이요, 우리에게 달빛 주시는 은혜에 감사하면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햇빛을 주실 것이요, 햇빛 주시는 은혜를 찬양하면 하나님은 우리에게 햇빛도 소용없는 실비의 광채를 우리 마음속에서 영원히 빛나도록 축복해 주실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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