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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할부 금리 "어떻게 해야 가장 낮게 받을 수 있을까?"

토론토 중앙일보 편집팀 0
딜러십 제조사 금리 최우선 확인… 0%~2.9% 저금리 혜택 가능성
은행 독립 대출은 마지막 수단… 단, 우수 고객이라면 지점장 협상 노려야
"7년보다는 5년"… 긴 대출 기간은 '마이너스 자산'의 지름길
[Unsplash @Mae Dulay]
[Unsplash @Mae Dulay]
(캐나다)
자동차를 구매할 때 가장 큰 고민 중 하나는 할부 금리다. 목돈을 한꺼번에 내는 것이 아니라면, 매달 나가는 이자를 한 푼이라도 아끼는 것이 실질적인 구매 가격을 낮추는 핵심이다. 카 헬프 캐나다(Car Help Canada)의 모하메드 부차마 컨설턴트와 금융 전문가들이 조언하는 '자동차 대출 금리 최적화 전략'을 정리했다.

딜러십과 제조사 오퍼를 먼저 공략하라

가장 먼저 확인해야 할 곳은 자동차 제조사의 파이낸싱 프로그램이다.
제조사들은 판촉을 위해 0%에서 2.9% 사이의 파격적인 저금리를 제공하는 경우가 많다. 딜러십은 은행과 고객 사이에서 중개인 역할을 하며 대출을 주선하는데, 이때 딜러십은 최대 1,500달러 수준의 수수료를 챙긴다. 최근 일부 딜러가 현금 일시불 결제를 거부하고 할부를 강요하는 이유도 바로 이 수수료 때문이다.

주거래 은행과의 협상은 '마지막 카드'

일반적인 은행의 자동차 대출 금리는 5.9%에서 7.9% 수준으로 딜러십 제조사 금리보다 높은 편이다. 하지만 본인이 해당 은행과 오랫동안 거래했고 신용 점수가 우수하다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부차마 컨설턴트는 "은행 지점장을 직접 만나 협상하면 금리를 0.5%에서 1%포인트 정도 낮출 수 있다"고 조언한다. 온라인 사전 승인 수치를 미리 파악해두면 협상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할 수 있다.

중고차 할부는 더 깐깐하게 비교해야

중고차의 경우 대출 기관이 신차보다 위험 자산으로 간주하기 때문에 금리가 보통 7.9% 이상에서 시작된다. 따라서 중고차를 살 때는 여러 딜러십과 금융 기관의 견적을 꼼꼼히 비교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또한, 딜러십에서 부과하는 행정 수수료 등은 협상을 통해 조정할 수 있는 항목임을 기억해야 한다.

"낮은 월 납입금의 함정… 7년 할부의 비극을 피하라"

많은 구매자가 당장 매달 나가는 돈을 줄이기 위해 6년이나 7년, 심지어 8년 장기 할부를 선택한다. 하지만 이는 매우 위험한 선택이다. 자동차 가치가 떨어지는 속도(감가상각)가 대출 원금을 갚는 속도보다 빠를 경우, 차를 팔고 싶어도 대출 잔액이 차 값보다 많은 '네거티브 에쿼티(Negative Equity)' 상황에 빠지게 된다.

24,000달러짜리 닛산 센트라를 8년 할부로 샀다가 차를 처분할 때 오히려 돈을 더 내야 했던 사례도 종종 볼 수 있는 일이다. GTA 지역에서 출퇴근용 차량을 고민 중인 분들이라면, 당장의 편안함보다는 5년 이내의 할부 기간을 설정해 자산 가치를 방어하는 지혜가 필요하다. 계약서의 작은 글씨(Fine print)를 읽는 수고로움이 수천 달러의 이자를 아끼는 가장 확실한 방법이다.

토론토 중앙일보 편집팀 (news@koreadailytoron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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