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 2026년 새해를 맞아 토론토와 온타리오 주민들의 가계를 보조할 연방 및 주 정부의 지원금 지급이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이번 1월은 소비세(GST/HST) 환급부터 아동수당(CCB), 온타리오 트릴리움 혜택(OTB)까지 주요 급여가 집중된 달이다. 다만, 프로그램마다 지급 방식과 날짜가 상이하므로 공식 일정을 정확히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연방 정부(CRA) 3대 지원금... 소비세·근로자·아동수당 순차 지급
연방 국세청(CRA)은 1월 중 세 차례에 걸쳐 주요 지원금을 송금한다. 가장 먼저 1월 5일에는 분기별로 지급되는 소비세 크레딧(GST/HST Credit)이 입금되어 새해 첫 가계 운영에 숨통을 틔워줄 예정이다. 이어 저소득 근로자를 위한 근로자 혜택 선지급분(ACWB)이 1월 12일에 지급되며, 육아 가정의 필수 지원금인 아동수당(CCB)은 1월 20일로 예정되어 있다. 해당 지원금들은 별도의 신청 없이 이전 연도 세금 신고가 완료된 적격자에게 자동 입금된다.
온타리오주 통합 혜택 OTB와 사회복지 급여(OW·ODSP) 일정
온타리오 주민들을 위한 통합 지원금인 트릴리움 혜택(OTB)은 1월 9일에 지급된다. 이는 에너지 비용 및 재산세 보조금 등을 묶어서 제공하는 형태로, 주거비 부담이 큰 토론토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사회복지 급여인 온타리오 웍스(OW)와 장애 지원 프로그램(ODSP)은 지급 구조를 유의해야 한다. 토론토시 기준 OW의 1월분 급여는 이미 지난해 12월 22일에 지급 완료되었으며, ODSP의 1월분 급여는 1월 30일에 지급될 예정이다.
단체 보조금 접수 시작과 주의사항... ‘Experience Ontario’는 이미 마감
개인이 아닌 비영리 단체나 커뮤니티를 위한 지원도 열린다. 온타리오 트릴리움 재단(OTF)의 조직 멘토링 관련 신청은 1월 7일부터 접수를 시작해 6월까지 이어진다.
반면, 대규모 행사 지원으로 인기가 높은 'Experience Ontario 2026' 프로그램의 경우, 신청 마감일이 이미 지난해 12월 16일로 종료되어 1월 신규 접수가 불가능하다는 점을 명확히 인지해야 한다. 토론토시가 운영하는 통합 포털을 통해 본인이나 단체가 받을 수 있는 추가 리베이트 항목이 있는지 수시로 확인하는 것이 권장된다.
고물가와 경제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가운데, 정부 지원금은 서민 경제의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한다. 하지만 '온타리오 웍스'처럼 1월 급여가 12월 말에 미리 지급되는 사례에서 보듯, 자금 흐름을 오해할 경우 자칫 월초 생활비 계획에 차질이 생길 수 있다.
정부가 제공하는 '지원금 달력'은 단순한 수혜를 넘어, 시민들이 능동적으로 가계 재무 계획을 세우는 기초 자료로 활용되어야 한다. 특히 이미 마감된 프로그램을 확인하지 못해 기회를 놓치는 일이 없도록, 공신력 있는 채널을 통한 교차 검증의 습관이 필요하다.
토론토 중앙일보 편집팀 (news@koereadailytoron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