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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 GTA 가솔린 가격 "17센트 폭락" 예고
'일요일 7센트, 월요일 유류세 면제 10센트'

토론토 중앙일보 편집팀 0
일요일 7센트 인하 이어 월요일 연방 유류세 일시 면제로 추가 10센트 하락
미-이-이란 전쟁 여파로 요동치는 국제 유가… 리터당 164.9센트까지 하락 전망
여름용 연료 전환에 따른 인상분 상쇄… "이달 들어 최대 낙폭 기록할 듯"
[Unsplash @Dawn McDonald]
[Unsplash @Dawn McDonald]
(토론토)
광역 토론토(GTA) 지역의 운전자들에게 반가운 소식이 전해졌다. 이번 주말을 기점으로 가솔린 가격이 가파르게 하락하며 이달 들어 가장 큰 폭의 내림세를 기록할 전망이다.

일요일 7센트 하락… 월요일 '연방 유류세 면제'로 추가 인하

18일 유가 분석업체 엔프로(En-Pro)는 일요일인 19일, GTA 주유소의 평균 휘발유 가격이 리터당 174.9센트로 7센트 하락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이는 토요일 여름용 혼합 연료 전환 등으로 인해 8센트가 급등했던 인상분을 하루 만에 대부분 상쇄하는 수치다.

여기에 더해 월요일인 20일에는 연방 정부의 연방 연료 소비세(Federal Fuel Excise Tax) 10센트 일시 면제 조치가 시행됨에 따라, 펌프 가격은 리터당 164.9센트까지 추가로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번 유류세 면제 조치는 최근 중동 전쟁으로 인한 유가 급등에 대응하기 위한 긴급 처방으로, 오는 노동절까지 유지될 예정이다.

중동 정세에 춤추는 유가… "뜬소문 하나에 등락 반복"

전문가들은 현재의 가솔린 가격이 국제 정세와 그에 따른 투기적 심리에 의해 극심한 변동성을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로저 맥나이트 엔프로 수석 석유 분석가는 "현재 가격은 전쟁 관련 헤드라인과 시장의 추측에 의해 드라마틱한 영향을 받고 있다"며 "그날그날 들려오는 소문의 성격에 따라 가격이 요동치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 10일 휴전 발표 당시 13센트가 하락했던 것에 이어, 이번 17센트 하락은 이번 달 최대 낙폭이다. 하지만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 결정을 번복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는 등 에너지 위기를 심화시킬 수 있는 변수들이 여전히 산재해 있어 향후 가격 흐름은 불투명한 상태다.

국제 유가 하락세… 시장은 여전히 '주의 단계'

금요일 국제 유가는 전쟁 초기 수준으로 회복되는 양상을 보였다. 국제 표준인 브렌트유는 9.1% 하락한 배럴당 90.38달러에 마감했으나, 전쟁 전 수준인 70달러선보다는 여전히 높은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이는 금융 시장이 여전히 중동 리스크를 완전히 떨쳐내지 못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유류세 면제로 숨통 트였지만, 중동발 변동성은 여전"

연방 정부의 10센트 유류세 면제 조치는 고물가에 시달리는 캐나다 가정에 가뭄의 단비 같은 소식이다. 특히 여름용 연료 전환으로 인한 가격 인상 압박이 거셌던 시점이라 그 효과는 더욱 크게 체감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이번 인하가 근본적인 안정이라기보다는 정치적 결단과 전쟁 소식에 따른 일시적 현상이라는 점은 우려스럽다.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혼선이 계속되는 한 기름값의 '롤러코스터'는 당분간 멈추지 않을 것으로 보이며, 운전자들은 주유 시기를 결정하기 위해 매일의 뉴스를 꼼꼼히 챙겨야 하는 피로감을 당분간 더 견뎌야 할 것으로 보인다.

토론토 중앙일보 편집팀 (news@koreadailytoron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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