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캐나다 코스트코에서 판매된 인기 초콜릿 제품이 살모넬라균(Salmonella) 오염 가능성으로 인해 긴급 리콜되었다. 해당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들은 즉시 섭취를 중단하고 가까운 코스트코 매장에서 전액 환불을 받을 수 있다.
리콜 대상 제품 및 롯데(Lot) 번호 확인
노바스코샤주에 본사를 둔 '피스 바이 초콜릿(Peace by Chocolate)'은 자사 제품 중 피스타치오가 포함된 특정 롯트 제품에 대해 자발적 리콜을 시행했다. 리콜 대상은 'The Harmony Bar'와 15구 구성의 'Classic Box' 초콜릿이다. 2025년 9월 7일부터 12월 3일 사이 온라인과 매장에서 판매된 제품들이 해당된다.
이번 리콜은 원재료 공급사인 'Tootsi Impex Inc.'의 특정 피스타치오 롯트에서 살모넬라균이 검출됨에 따라 결정되었다. 현재까지 해당 제품 섭취로 인한 발병 사례는 보고되지 않았으나, 예방적 차원에서 전격적인 환불 조치가 내려졌다.
살모넬라균 감염 위험 및 환불 방법
살모넬라균에 오염된 음식은 겉보기에 멀쩡하고 냄새도 나지 않을 수 있어 더욱 주의가 필요하다. 감염 시 발열, 두통, 구토, 복통, 설사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특히 어린이나 노약자 등 면역력이 약한 층은 혈류 감염 등 심각한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다.
해당 제품을 소지한 고객은 제품 단품이나 이를 포함한 버라이어티 팩 전체를 가지고 코스트코 웨어하우스 매장을 방문하면 전액 환불받을 수 있다.
반복되는 견과류 리콜… 소비자의 세심한 주의가 방패다
이번 코스트코 초콜릿 리콜은 지난해 말부터 캐나다 전역을 긴장시킨 이란산 피스타치오 오염 사태의 여파가 여전히 지속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미 150명 이상의 확진자가 발생한 대규모 사태가 가공식품인 초콜릿으로까지 번진 것은 원재료 관리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일깨워준다.
식품 안전은 제조사의 책임이 일차적이지만, 유통망이 복잡해진 오늘날에는 소비자의 발 빠른 대처도 중요하다. 즐거운 간식 시간이 건강을 위협하는 사고로 이어지지 않도록, 평소 구매하는 제품의 리콜 공지를 생활화할 필요가 있다. 특히 피스타치오가 포함된 가공식품을 즐기는 가정이라면 당분간 정부의 리콜 업데이트를 더 꼼꼼히 확인하고, 조금이라도 의심되는 제품은 아까워하지 말고 즉시 폐기하거나 환불받는 기민함이 필요해 보인다.
토론토 중앙일보 편집팀 (news@koereadailytoron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