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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알레르기 치료의 새 지평"... 비강 분무형 네피(Neffy) 출시

토론토 중앙일보 편집팀 0
캐나다 최초 비강 분무형 아나필락시스 치료제 ‘네피’ 출시... 주삿바늘 공포 해소
소아 알레르기 전문의 “보관 용이성과 접근성 뛰어나 치명적 알레르기 대응력 높일 것”
가계 부담 줄인 ‘착한 가격’으로 보급 확대 기대... 알레르기 질환 증가세 속 가뭄의 단비
[Youtube @neffyrx 캡처]
[Youtube @neffyrx 캡처]
(캐나다)
주삿바늘에 대한 공포로 응급 상황에서 대처가 늦어졌던 환자들에게 희소식이 전해졌다. 캐나다 보건당국이 비강 분무형 에피네프린 치료제인 ‘네피(Neffy)’를 승인하면서, 바늘 없는 알레르기 응급 처치 시대가 열린 것이다.

“코에 칙 뿌리면 끝”... 아나필락시스 응급 처치의 혁신

소아 알레르기 전문의 마리암 한나 박사는 네피가 기존 주사기 형태의 에피네프린(에피펜 등)을 대체하거나 보완하여, 아나필락시스(급성 중증 알레르기 반응) 발생 시 환자나 보호자가 훨씬 신속하고 심리적 부담 없이 대응할 수 있게 해줄 것이라고 평가했다.

왜 이제야 나왔나? 보급형 ‘생명의 약’이 가져올 변화

그동안 에피네프린은 생명을 구하는 필수 의약품임에도 불구하고, 높은 가격과 짧은 유통기한, 그리고 바늘 사용에 대한 거부감 등이 접근성을 가로막는 장벽으로 작용해 왔다. 한나 박사는 이번 네피의 등장이 투여 방식을 바꾼 것 뿐만 아니라, 경제적 부담을 낮춘 ‘경제적’ 버전으로서 시장에 공급된다는 점에 주목했다. 이는 알레르기 질환이 급증하고 있는 캐나다 상황에서 저소득층을 포함한 더 많은 가정이 상비약을 갖출 수 있게 함으로써 공공 보건 안전망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급증하는 알레르기 질환... ‘디지털 및 환경 변화’가 원인?

최근 캐나다 내 알레르기 환자가 증가하는 원인에 대해서도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졌다. 한나 박사는 환경적 요인과 더불어 식습관의 변화, 그리고 위생 가설 등 다양한 복합 작용이 알레르기 유발을 가속화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특히 소아 환자들의 경우 초기 대응이 중요한데, 네피와 같은 비침습적 치료제는 학교나 보육 시설에서도 교사나 관계자들이 보다 쉽게 사용할 수 있어 응급 관리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토론토 중앙일보 편집팀 (news@koreadailytoron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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