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
온타리오 지역별 맞춤형 이민 선발... 2,102명의 주인공
온타리오주 정부 이민 프로그램(OINP)이 2026년 4월 23일,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4개 지역을 대상으로 총 2,102건의 영주권 초청장(ITA)을 발송했다.
이번 선발은 고용주 지정 취업 이민 카테고리 내 '외국인 숙련공(Foreign Worker)', '유학생(International Student)', '부족 직군(In-Demand Skills)' 스트림을 통해 진행되었다.
지역별 선발 인원 및 커트라인 현황
이번 추첨은 토론토(GTA)를 제외한 지역의 인력난 해소에 초점을 맞추었다.
서남부 지역, 부족 직군 중심으로 797명 대거 선발
가장 많은 인원을 선발한 곳은 서남부(Southwestern) 지역이다. 총 797명이 초청되었으며, 특히 '부족 직군(In-Demand Skills)' 부문에서 34점이라는 낮은 커트라인으로 430명을 선발해 눈길을 끌었다. 외국인 숙련공은 60점(194명), 유학생 부문은 84점(173명) 이상인 경우 초청장을 거머쥐었다.
동부 지역, 숙련공 부문에서 높은 경쟁률 기록
동부(Eastern) 지역은 총 539명을 선발했다. 이 지역은 외국인 숙련공 부문의 합격 점수가 63점으로 4개 지역 중 가장 높았으며, 선발 인원 또한 318명으로 숙련공 비중이 컸다. 유학생 부문은 87점(173명), 부족 직군은 34점(48명)을 각각 기록했다.
중부 및 북부 지역, 유학생과 숙련공 고른 선발
토론토(GTA)를 제외한 중부(Central) 지역은 총 463명을 초청했다. 외국인 숙련공은 60점(128명), 유학생은 85점(173명), 부족 직군은 34점(162명)으로 고른 선발 분포를 보였다. 북부(Northern) 지역은 총 303명을 선발했으며, 유학생 부문에서 167명(87점)을 뽑아 지역 내 학업 후 정착하는 이민자 유치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였다. 숙련공은 60점(57명), 부족 직군은 35점(79명)이 합격 기준이었다.
주요 선발 직군: IT부터 보건, 건설까지 광범위
이번 추첨에서는 캐나다 내 유효한 취업 또는 학업 비자를 소지하고 대상 지역의 고용주로부터 잡 오퍼(Job Offer)를 받은 후보자들이 대상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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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련공 부문: 소프트웨어 엔지니어(NOC 21231), 간호사(NOC 31301), 고등학교 교사(NOC 41220) 등 전문직 대거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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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학생 부문: 재무 분석가, 웹 디자이너, 조기 교육 교사(NOC 42202) 등이 주요 타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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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족 직군 부문: 가장 많은 719명이 선정되었으며, 건설 현장 조력자, 가사 지원 인력, 육류 가공업 등이 포함되었다.
"토론토 밖으로 눈을 돌리면 영주권 문턱이 낮아진다"
이번 OINP 선발의 핵심은 '지역 분산'이다. 인구가 밀집된 토론토(GTA)를 벗어나 온타리오 외곽 지역에서 직장을 잡은 후보자들에게 파격적인 점수 혜택과 초청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부족 직군(In-Demand Skills)'의 경우 합격 점수가 34~35점에 불과해, 고득점이 어려운 숙련공들에게 실질적인 영주권 통로가 되고 있다.
4월 한 달에만 7,000명이 넘는 초청장이 발송된 것은 온타리오주가 노동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이민 문호를 얼마나 적극적으로 개방하고 있는지를 보여준다. 영주권을 준비하는 한인들도 이제는 경쟁이 치열한 토론토 시내보다는 런던, 윈저(서남부)나 오타와 인근(동부) 등 외곽 지역의 고용 시장을 공략하는 것이 훨씬 유리한 전략이 될 수 있다.
토론토 중앙일보 편집팀 (news@koreadailytoron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