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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2월 소매 매출 0.7% 상승
중고차 판매가 성장 견인

토론토 중앙일보 편집팀 0
전체 소매 매출 721억 달러 기록... 9개 업종 중 7개 분야에서 상승세
신차 및 중고차 딜러 매출 1.0% 증가... 중고차 시장 4.0% 급등하며 강세
3월 소매 매출도 0.6% 상승 전망... 가계 소비 심리 회복 신호
[Unsplash @Davit Margaryan]
[Unsplash @Davit Margaryan]
(캐나다)
캐나다 통계청은 지난 2월 소매 매출이 전월 대비 0.7% 증가한 721억 달러를 기록했다고 24일(금) 발표했다. 이번 상승의 일등 공신은 자동차 및 부품 부문으로, 전월보다 1.0% 매출이 늘어나며 전체적인 소비 성장을 이끌었다.

중고차 판매 4% 급증... 핵심 소매 지표도 동반 상승

세부 항목별로는 신차 판매가 0.7% 증가한 가운데, 중고차 시장 매출이 4.0%나 급등하며 눈에 띄는 회복세를 보였다. 주유소와 자동차 부문을 제외한 '핵심 소매 매출(Core retail sales)' 역시 0.6% 상승하며 소비 심리가 전반적으로 개선되고 있음을 뒷받침했다. 판매량(Volume) 기준으로는 0.3%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3월에도 완만한 상승세 이어갈 듯

통계청은 3월 소매 매출 추정치 역시 0.6%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이는 잠정치로, 향후 데이터 보정에 따라 수정될 수 있다. 전문가들은 고금리 상황 속에서도 자동차를 중심으로 한 필수 및 준필수 소비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금리 인하 기대감과 맞물린 '소비의 봄'

이번 소매 매출 지표는 캐나다 경제가 예상보다 견고한 소비 회복력을 갖추고 있음을 보여준다. 특히 중고차 매출의 급증은 고물가 시대에 가성비를 따지는 실속형 소비가 늘어남과 동시에, 한동안 억눌렸던 이동 수단에 대한 수요가 터져 나오고 있음을 의미한다.

소비가 살아나는 것은 반가운 소식이지만, 중앙은행(BoC) 입장에서는 고민이 깊어질 수 있다. 예상치를 웃도는 소비 지표는 인플레이션을 자극하는 요인이 될 수 있어, 향후 금리 결정 시 '긴축 기조 유지'를 선택할 명분을 제공할 수 있기 때문이다. 3월 예고 지표까지 상승세를 가리키는 상황에서, 이러한 견조한 소비가 경제 연착륙의 신호가 될지 아니면 다시 한번 물가 상승의 불씨가 될지 세밀한 관찰이 필요하다.

토론토 중앙일보 편집팀 (news@koreadailytoron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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