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 토론토 도심의 고층 빌딩에서 거대한 얼음 덩어리가 떨어지는 사고가 발생해 영 스트리트(Yonge St.) 일부 구간이 전면 통제됐다. 전날 밤부터 시작된 이번 상황으로 출근길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으며, 안전이 완전히 확인될 때까지 통제는 계속될 전망이다.
수요일 밤부터 시작된 ‘얼음 폭탄’… 인명 피해는 없어
토론토 경찰은 수요일 저녁 7시 직후, 블로어 거리(Bloor St.) 남쪽 영 스트리트의 고층 빌딩에서 얼음이 떨어지고 있다는 신고를 받았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서로 다른 두 건물에서 커다란 얼음 덩어리가 낙하하는 것을 확인하고 즉각 주변 접근을 차단했다. 다행히 현재까지 보고된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블로어부터 헤이든까지 전면 통제… “언제 열릴지 미정”
목요일 오전 현재, 영 스트리트의 블로어(Bloor St.)부터 헤이든(Hayden St.) 구간은 양방향 모두 차량과 보행자의 통행이 금지된 상태다. 경찰은 목요일 새벽 3시 이후로는 추가적인 낙하물이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으나, 기온 변화에 따른 추가 사고 위험을 방지하기 위해 통제를 유지하고 있다. 도로 재개통 시점은 아직 불투명한 상황이다.
기습 한파와 눈비가 원인… 고층 빌딩 숲 ‘낙빙 주의보’
이번 사고는 최근 토론토를 덮친 어는 비(Freezing Rain)와 폭설 이후 기온이 변하면서 빌딩 외벽에 얼어붙었던 얼음이 녹아 떨어진 것으로 보인다. 특히 윈터 가든이나 돌출형 구조물이 많은 고층 빌딩 근처를 지날 때는 낙빙 사고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경찰은 해당 구간을 지나는 운전자와 보행자들에게 주변 도로로 우회할 것을 당부했다.
도로 통제 요약
구간: Yonge St. (Bloor St. ~ Hayden St.) 양방향
원인: 고층 빌딩에서의 거대 얼음 낙하
상태: 전면 폐쇄 (재개통 시점 미정)
토론토 중앙일보 편집팀 (news@koereadailytoronto.com)